인력난에 결국…'필기시험 40점 미만 탈락' 폐지한 공군 부사관 모집

부사관 인력난에 전형제도 개선

공군이 필기시험 불합격제도 폐지 등 개선된 선발 전형을 통해 253기 부사관후보생 지원자 모집에 나선다.

연합뉴스

30일 공군에 따르면 이번부터 1차 필기시험 합격·불합격제도가 없어지고 점수제로 전환된다. 이전까지는 필기시험 점수가 40점에 미달하면 불합격 처리됐다.

사이버·정보통신, 시설, 건설 등 3개 직종은 관련 전공과 자격증이 없이도 부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됐고, 지원서 접수 기간은 4주에서 5주로 연장됐다.

오현철 공군본부 인재획득과장은 "병역자원 감소로 우수 인력 획득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선발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인재에게 공군 부사관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군 253기 부사관후보생 모집은 31일부터 내달 25일까지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7월25일 발표된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