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의한 車값 상승 우려 안해…미국차 살것'

내달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3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수입 자동차 25% 관세에 의한 자동차 가격 상승 우려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한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에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한 자동차 가격 상승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외국산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미국산 자동차를 살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내달 3일부터 외국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와 주요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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