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스마트 HACCP 구축보급지원' 사업자 모집

HACCP관리 자동화 지원

식품 안전성 확보 힘 실어

경북 영주시는 식품 제조업체의 안전성을 높이고 가공식품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13일부터 28일까지 '스마트 HACCP 구축보급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보존·유통·조리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규명하고 예방하는 식품안전 인증 제도다.

스마트 HACCP은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자동화한 종합 관리 시스템으로 식품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HACCP 시스템 표준 모듈·자동화 설비 구축 ▲가열·세척·소독·금속검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전송장비 설치 ▲스마트HACCP 시스템 표준 모듈 최적화 등을 지원하고, 업체당 최대 500만원(자부담 10% 별도)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영주시에 등록된 HACCP 인증 식품제조가공업체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모집 기간 내에 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 -영주시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에서 생산하는 제조가공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소재 식품가공회사가 스마트 HACCP 기술을 활용해 살균 데이터 수집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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