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나선 공수처, 尹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돌입

차량 나눠 타고 한남동 관저 이동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정부과천청사를 나섰다. 공수처 수사관은 이날 오전 6시14분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청사를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수사관들이 탄 차량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 도로에 누워있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경찰들이 해산시키고 있다. 조용준 기자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참여하는 경찰 지원을 받아 3일 오전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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