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시와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5월 협약에 따라 지역 내 기업 운영을 돕기 위해 낮은 이자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IBK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고, 시는 2%의 이자를 지원해 왔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로 올 한 해 동안 이자 지원 폭을 2%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용인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보증기관 보증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금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기업 운영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