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美 에미상 칠드런&패밀리 어워드 3개 부문 후보

영화 및 TV 시리즈, 에미상 3개 부문 후보
엔하이픈 '계속 헤엄쳐'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영화와 TV 시리즈가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에서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최다 후보 지명 기록으로,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는 성과다.

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영화 및 TV 시리즈, 국제 에미상 3개 부문 후보 [사진제공 = 더핑크퐁컴퍼니]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는 2022년 신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 주관 아래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아기상어'는 성우상, 주제가상, 음악상(사운드 믹싱 및 편집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성우상 후보에는 TV 시리즈와 영화에서 아기상어 역할을 맡은 키미코 글렌이 올라 주목받고 있다. 또한, 그룹 엔하이픈이 부른 '아기상어 극장판' OST '계속 헤엄쳐'는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기상어 극장판'은 음악상 후보로도 선정됐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콘텐츠 제작력과 작품성을 입증하며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경과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파라마운트 계열 제작사 니켈로디언과의 공동 제작으로, 2023년 12월 파라마운트 플러스에서 공개 후 전 세계 23개국에서 TOP10에 오르는 등 흥행력을 과시했다. 이 영화는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의 스크린 버전으로, 화려한 캐스팅과 확장된 세계관을 통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스포츠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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