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올해 ‘꿈키움멘토단’을 운영한 결과 학생 153명 중 146명이 학업중단·학교부적응 위기를 극복하고 학업에 복귀해 90%라는 높은 복귀율을 기록했다.
교육부가 주최한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삼산고 3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자 울산교육청은 ‘꿈키움멘토단’ 지도자(멘토)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꿈키움멘토단’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우수한 활동으로 학업중단 예방에 기여한 박향미 지도자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꿈키움멘토단’은 학교부적응·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학습 조언, 체험활동, 정서적 지지 등 지속적인 상담 활동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있다.
올해 ‘꿈키움멘토단’은 두 차례 역량 강화 연수를 받아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64명과 1대1로 상담을 734회 진행했다. ‘농촌체험’, ‘참살이(웰빙) 숲 체험’, ‘맞춤형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 89명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꿈키움멘토단’의 노력 덕분에 울산교육청은 10년 연속 전국 최저 학업중단율을 기록했다”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