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의료급여 사례 관리 최우수기관상 수상

정신건강복지센터 협업으로 장기입원 정신질환자 효율 관리

경기도 화성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역 주도형 특화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는 의료급여 특화사업인 '정신질환 장기입원자 관리, 우리는 함께 합니다!'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시의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719명 중 정신질환자가 28%(204명)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의료급여 장기입원 정신질환자 29명에게 ▲사례 관리 서비스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간담회 ▲동행 방문 상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 대상자의 의료급여일수와 진료비가 전년 각각 16.5%와 4.1%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신현주 화성시 복지국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정신질환 장기입원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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