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서울시가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에게 자격증을 무료로 발송해준다.
시는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 4121명에 대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 등기우편으로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수령주소 및 자격증 사진 변경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서 할 수 있다.
시는 현장 교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자격증 발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방문 수령은 주소지 오류나 부재 등의 사유로 자격증이 반송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사진 변경을 못 했거나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내년 1월 이후부터 재교부 신청이 가능하다. 재교부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서울시 신청사 1층 열린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시 합격자의 편의를 위해 무료 등기우편 발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자격증 교부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