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 독거노인 100가구에 김장김치 5㎏씩 전달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봉사단(총장 최재영)이 겨울철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7일 대구시 북구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영진전문대 외국인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독거노인들한테 보낼 김장김치를 담고있다.

봉사단은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대구시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의 독거노인 100여가구에 각 5kg씩 전달됐다.

봉사에 참여한 김동민(AI융합기계계열, 2년) 학생은 "초겨울 비가 온 후 추운 날씨에 참가를 망설였지만, 내가 만든 김치를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출신으로 한국어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 아이단 씨(21)는 “지난 4월 성보재활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김장 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대학 인근에 있는 금호강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는 것을 비롯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1회용품 줄이기와 분리수거 운동을 펼쳤으며, RCY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과 헌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노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차보현 사회봉사단장(교수)은 “우리 대학은 1997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했으며, 사회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운용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심어주는 한편, 높은 취업률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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