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환경 분야 우수사례 장려상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며 전국 지자체 생산성과 분야별 우수사례를 평가, 선정하는 시상이다.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4개 분야에 139개 지자체가 응모해 총 359건의 사례를 제출했으며, 동대문구는 환경 분야 3위를 기록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환경 분야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동대문구의 환경 정책과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민선 8기 이필형 구청장 취임 이후 동대문구는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고, 대응기반·건물·폐기물·도로수송·흡수원 등 5대 부문별 전략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미래세대 환경권 보호에 힘써왔다.
또 국제 환경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제 환경기구 시티넷에 가입하고, 이달 14일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양 도시의 친환경 도시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동대문구가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사례를 적극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도시 동대문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