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텀블벅, '이세계아이돌' 누적 펀딩액 88억 돌파

1인당 평균 후원 금액 약 25만원

백패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한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이세돌)’ 단행본 및 굿즈 펀딩 프로젝트가 누적 88억원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 종료된 1차 펀딩은 최종 모금액 41억원, 9개월 만에 진행된 2차 펀딩은 오픈 6시간 만에 종전의 기록을 56% 앞서는 64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펀딩에는 총 3만5600여 명이 참여했다. 1인당 평균 후원 금액은 24만7400원으로 웹툰 공식 단행본, 특별 화보집, 피규어, 포토카드 등이 판매됐다.

패러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이세돌은 인기 유튜버 ‘우왁굳'이 프로듀싱한 가상현실(VR) 기반의 6인조 유튜버 걸그룹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2만명에 달한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통해 버추얼 아이돌이 더이상 서브컬처가 아닌 K팝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며 “웹툰, 게임, 영화, 음악 등 콘텐츠 분야에서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펀딩 플랫폼으로 사명감을 갖고 혁신적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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