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치킨 생산을 위한 제2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R&D 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제2도약'을 선언한 마니커에프앤지는 3년간의 준비 끝에 약 3000평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이번 제2공장은 최첨단 '연속 후라잉' 설비와 '소스 코팅' 설비를 갖춰 한층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생산라인은 제품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고 액상, 분말 소스를 자동으로 첨가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20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은 연간 1500톤 이상의 생산량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신속한 대량 상품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새로운 공장 준공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바삭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냉동 치킨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시장에도 한국의 다양한 치킨 가공 제품과 삼계탕 등을 수출해 K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니커에프앤지는 치킨, 돼지고기 튀김, 떡갈비류 오븐구이, 훈제 치킨류와 삼계탕 등 레토르트 제품 130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설립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역시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의 이번 준공은 HMR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