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1월 21일 오후 부산시 서구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서 ‘2024 수산업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산업전문가과정은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산가공업 경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진 수산기술과 동향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의 위탁을 받아 지난 2012년 개설한 이후 올해 32명을 포함해 총 380여명의 수산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 전병수 센터장을 비롯해 부산시 수산진흥과 이금옥 과장, 졸업기수 대표와 수료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3기 32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아람트레이딩 강정석 대표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아람트레이딩 강유정 과장이 부산시장 표창, 명성리프레쉬 김규빈 이사가 국립부경대 총장 표창, 비에스엘 이동순 전무 외 6명이 수산가공연구센터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글로벌 블루푸드테크 트렌드 선도를 위한 2024 포스트코로나 수산식품산업 트렌드, 월드푸드테크 이니셔티브, 수산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수산물 수출 동향과 글로벌 비관세장벽 이슈, 수산가공업 B2B 디지털 마케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이론·현장교육 등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전병수 수산가공연구센터장은 “수산업전문가과정 교육생들이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이끌고, 국제 정세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한 데 이어, 앞으로도 부산 수산가공업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부경대는 수료생 만족도 조사와 강의평가를 진행해 2025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수산업전문가과정 참가 신청 문의는 국립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