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10배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살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5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의 AI S/W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일 때”라며 “S/W 실적 내 클라우드 비중은 3분기 31.5%로 매분기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S/W 성장세, Thinkfree 미국 정부향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글로벌 IT기업과 온디바이스AI 협업 등 시장 다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9%, 159.9% 증가한 실적이다. 그는 “본업의 준수한 실적이 연결자회사 실적 변동성에 가려지고 있으나 한컴라이프케어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수익성 개선세가 긍정적”이라며 “한컴라이프케어 3분기 영업이익 3억원으로 2분기 69억원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427억원(+18.7%), 영업이익 139억원(+16.1%), 영업이익률 32.4%를 추정한다”며 “온프레미스 매출액 321억원(+0.6%), 클라우드 90억원(+241.2%)이 예상되는 등 특히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공 및 민간부문 적용 확대와 생성형 AI 제품 구성 확대로 본업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