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유디엠텍이 코스닥에 스펙 합병 상장한 첫날 급락하고 있다.
유디엠텍은 20일 오전 10시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05원(20.74%) 내린 1548원에 거래됐다.
유디엠텍은 이날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07년 설립된 유디엠텍은 독자적인 기계어 처리(Machine Language Processing, MLP)기술을 개발했다. 기계 내부에서 실행되는 알 수 없는 제어로직의 실행과 데이터 흐름의 특성을 AI 접근으로 해석하고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계어 처리 기술이란 컴퓨터에 의해 기계나 설비가 실행되는 명령어들로 구성된 저수준의 언어를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해석하는 것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복잡한 공정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유디엠텍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대차그룹과 LG계열사 등 글로벌 제조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화 및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제품은 국내외 대규모 생산라인을 보유한 24개 고객사에 적용돼 운용되고 있다. 또 성장 가속화를 위해 발전소, 조선, 중공업 화공분야 등 비제조분야에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접목해 적용확대를 시도 중이다.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및 지능화 솔루션 시장뿐 아니라 미국의 국방, 제조협회, 자동화 솔루션 업체들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