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치앙마이에 韓 언어·문화 씨앗 뿌린다

목원대는 태국 치앙마이 소재의 5개 고등학교와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오른쪽 네 번째)과 치앙마이 고교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협약을 체결한 고교는 ▲레이나첼리학교(Regina Coeli College) ▲아메리카나차이니즈국제학교(Americana Chinese International School) ▲유니티콩코드국제학교(Unity Concord International School) ▲브리티시콩코던스국제학교(British Concordance International School) ▲치앙라이국제학교(Chiangrai International School)다.

목원대는 이들 고교와 학생, 교원, 언어·문화 등 교류를 촉진하면서 상호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치앙마이 교육청은 목원대에 직접 이 같은 협력관계 구축을 요청해 실질적인 협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치앙마이 교육청은 내년 1월 17일~19일 현지에서 목원대가 진행하는 ‘제3회 한국어 캠프’에도 5개 고교 학생(학교별 2명, 총 10명)을 선발해 참가시킬 예정이다.

목원대는 지난해부터 태국 명문 고교 학생 70명 안팎을 선발해 2박 3일 일정으로, 현지에서 한국어 캠프를 진행하는 등 한글과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목원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교육,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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