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3분기 실적 우상향…귀혼M 출시 4분기도 '맑음'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최대 3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12.8% 증가하며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 0.9%, 10.7%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경상 개발비의 증가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전분기 대비 522.7% 늘었다.

3분기 매출과 이익 증가 원인은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끈 덕분이다.

‘나이트 온라인’은 3분기 북미, 유럽에서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어서 지난달 서버 채널 1개를 추가하며 평균 동시접속자와 현지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 4분기는 오는 21일 출시하는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귀혼M’의 성과가 더해진다. 귀혼M은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2D 도트 그래픽을 살린 레트로한 감성과 동양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사전예약자수 200만을 넘기며 기존 팬에게는 향수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참신함으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귀혼M에 이어 자사의 인기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내년 1분기 국내에서 출시한다. ‘전민강호’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출시돼 현지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까지 올랐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대표 게임의 견조한 해외 성과로 역대 3분기 매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인지도 높은 IP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귀혼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P 파워를 보여줄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도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돼 매 분기 깜짝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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