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영미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음료 '프라임(PRIME) 하이드레이션'을 국내 최초로 들여온다고 14일 밝혔다. 이달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먼저 선보이고, 내년 5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유명 유튜버 KSI(구독자 2460만명)와 로건 폴(구독자 2360만명)이 공동 론칭한 스포츠 음료 브랜드다. 두 유튜버의 파급력 덕분에 현재 영미권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GS25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대표상품인 아이스팝과 블루라즈베리 2종을 각각 500세트씩, 총 1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1세트는 12개입으로, 가격은 4만8000원이다. 1개당 가격은 4000원이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코코넛워터를 기본 베이스로 만들어 다양한 스포츠 활동 중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전예약을 통해 소비자들은 GS25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음료를 처음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포츠 음료 시장 역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GS25의 스포츠 음료 매출은 ▲2022년 11.5% ▲2023년 14.8% ▲2024년(10월 말 기준) 15%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GS25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제로 칼로리, 프로틴을 넘어 해외 유명 스포츠 음료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국내 최초 출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음료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도입을 통해 GS25가 국내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