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등촌역세권 노후주거지에 962가구 아파트 신축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에 최고 21층, 962가구의 아파트가 신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강서구 등촌동365-27번지 일원에 대해 2024년 제9차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2024.07.04) 심의를 거쳐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0조, 같은 법 시행령 제25조의 규정에 따라 도시관리계획(등촌동 365-27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등촌동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조감도. 지주택 조합 제공.

계획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최고 21층, 962가구(공공임대 41가구)가 건축된다.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및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주택건설사업 시행 지역에 대해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대상지는 공항대로, 등촌로 등 간선도로 및 지하철과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하며, 역세권 입지의 특성을 보인다.

대상지는 공항고도 제한구역으로 대상지 내 전체 건축물의 약 73%가 20년 이상 경과했고, 51%가 3층 이하 건축물이다. 대상지 주변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모아타운, 역세권 시책사업 등 다수의 개발계획을 수립, 진행 중에 있다.

대상지의 자연경관지구, 학교 인접부 저층배치구간(8층 이하) 지침을 마련해 효율적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을 마련했고, 지구중심 연계·강화를 위한 도로 연계 및 확폭, 통학로, 산책로 등 가로환경정비(보도형전면공지 등)를 통한 합리적 기반시설 정비 및 임대주택기부채납(41가구), 기존 도시조직을 고려한 공공보행통로 조성 및 공개공지설치로 공공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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