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14년째 '사랑의 김치페어' 나눔 행사 이어가

금융투자협회는 29일 금융투자회사, 증권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 페어(Fair)' 기부 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

지난해보다 참가사가 20%, 봉사 인원은 30%가량 늘었다. 80개 금융투자사와 유관기관에서 900여명의 봉사 인원이 참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기부액도 40% 증가했다. 금융중심지 여의도 주민 30여명이 봉사에 동참하여 의미를 더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온정을 모아 담은 총 7만kg에 달하는 3억2000만원 상당의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전달된다.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해 14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치 Fair'는 참여 인원과 기부 김치의 양도 매년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방문해 금투업권의 상생금융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금투협 서유석 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14년째를 맞는 김치페어는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투자인들의 정성을 담은 행사"라며 "김치페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성숙한 사회공헌 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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