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온유기자
농심이 최근 출시한 ‘신라면 툼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달 출시 직후 매콤 꾸덕꾸덕한 신라면 투움바를 용기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며 24일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인 편의점 채널에서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있다.
용기면의 흥행에 힘입어 농심이 이달 출시한 봉지면 ‘신라면 툼바’도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봉 판매되며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봉지면 특성에 맞춰 다양한 토핑을 추가한 조리 인증사진이 SNS를 달구며 봉지면 출시 이후 신라면 툼바 온라인 언급량이 약 40%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 중심으로 꼭 먹어봐야 할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힙해진 신라면, 맛도 합격”, “신라면의 매운맛과 부드러운 생크림, 진한 치즈가 만드는 최고의 맛”, “신라면 툼바와 토핑, 두 가지 재료면 나도 정통 크림파스타 요리사”, “부모님과 내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은 세대 통합의 맛” 등 소비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져 봉지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