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유호진)는 지난 17일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2개의 여주시 시민단체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000만원(도비 2500만원 ·시비 2500만원)의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 및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가게 운영’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12개의 협약기관 및 단체들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교육·종교·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순환 물품 수거함 비치·탄소중립 교육·환경보호 캠페인 등 시민참여형 행사 기획을 통해 여주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사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진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여주시민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나아가 직접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업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여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