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기자
충남 당진시와 ㈜효돌은 16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독거노인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효돌은 당진시에 스마트패드(48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효돌 대표이사 김지희, 노인복지관 관장, 사회복지관 관장, 어르신들,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독거노인 인공지능 돌봄 로봇 효돌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보조받아 총 1억 8000만 원(국비 9,0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심리·정서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100명을 선정해 효돌을 지급하고, 시간·장소 구애 없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돌’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효율적으로 맞춤형 정서·건강·생활을 관리한다.
오성환 시장은 “돌봄 로봇 효돌이 어르신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노인돌봄서비스를 강화해 견고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당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오는 28일부터 이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돌봄로봇 운영에 대해 교육하고, 대상 어르신에게 효돌을 전달,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