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성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17일, 2024년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2024 영월 문화유산 야행’을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 영월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영월문화원과 함께 진행한다.
영월문화유산 야행은 오는 19일(토)과 20일(일) 이틀간 17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지역문화의 기반이 되는 문화유산 공간에 지역문화를 이끌어가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행사로, 영월의 밤을 밝히는 조명과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식전 공연인 길놀이, 전통 탈춤, 서예 설정극(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남사당 풍물패와 비보이 댄스 겨루기, 줄타기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등으로 영월의 역사와 문화정체성을 알리는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밖에도 월중도 그래픽 패널과 영월의 옛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와 보름달 관측 체험, 역사 퀴즈 골든벨, 민화, 나만의 향 만들기, 발광다이오드(LED) 소원등 달기 같은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먹거리 공간 운영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야간 문화 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