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산공원에서 압구정로데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 세일페스타를 함께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매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압구정로데오 상인들과 손잡고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POP! MOVE’를 슬로건으로, 압구정로데오 상권 그 자체를 하나의 팝업 콘셉트로 구현했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소상공인 50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의류, 생활용품, 디자인 소품, 문구류, 향수 등을 판매한다. 또한, 최근의 탄소중립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4개 기업의 친환경 체험 부스를 포함한 1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드존에는 5대의 푸드트럭이 모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도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팝페라, 밴드 등 버스킹을 선보인다. 오후 5시 55분부터 8시까지 메인공연으로 이희주의 디즈니 OST,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의 발라드, 도산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압구정로데오의 업체가 참여하는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참여 업체는 매장 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참여 업체 및 할인율에 대한 실시간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함께 진행해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든다. 22개 업체가 19일∼20일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부터 로미오 동상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현장 마켓을 운영하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로 개척에 나선다.
조성명 구청장은 “압구정로데오 페스티벌은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동시에 구민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