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통업소와 명인 선정

전통업소 ‘듀팡과자점’, 전통명인에 박정숙·이수연 씨 선정

충남 천안시가 전통업소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는 전통명인을 선정했다 좌측부터 서용필, 박정숙, 이수연씨 모습.

충남 천안시는 장인정신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업소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는 전통명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열고 제과점 ‘듀팡과자점’대표 서용필 씨와 전통 떡 전문가 '민들레떡' 대표 박정숙 씨, 국악인 이수연 씨를 각각 전통업소·명인으로 선정했다.

전통업소로 선정된 듀팡과자점은 27년간 지역을 지킨 업체로 2018년 ‘꼬마호두’로 천안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천안시 빵소·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등으로 지정됐다.

전통 떡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박정숙 씨는 2005년부터 ‘민들레떡’ 대표로 활동하며 전통 떡 제품 개발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국악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이수연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기능보유자 묵계월 선생의 전수자로 각종 경연대회 수상, 제자 양성, 시설 방문 재능기부 활동 등 전통문화 유산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월례모임에서 전통업소·명인 선정자에게 지정패를 수여하고 시설 개보수·기자재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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