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경영권 분쟁중인 고려아연주가가 4일 영풍·MBK파트너스의 맞불 인상으로 급등했다.
고려아연은 오후 3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만6000원(9.26%) 오른 7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대에서 오르내리던 주가는 영풍·MBK연합이 공개매수가를 83만원으로 인상한 직후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이날은 영풍·MBK연합이 공개매수 마지막 날로 예정돼 있었으나, 주가가 애초 제시한 공개매수가 75만원을 넘어서면서 가격 추가 인상 및 공개매수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오후 영풍·MBK연합은 공개매수가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같은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