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엠게임, 현저한 저평가 국면…견조한 기존 게임에 신작 모멘텀까지'

키움증권은 엠게임에 대해 기존 게임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작 모멘텀까지 붙고 있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게임은 20년 이상 된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갖춘 1세대 온라인 게임 전문 업체"라며 "작년 매출 기준 300억원 이상 매출을 내고 있는 주요 라인업도 장수 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인데 최근 해외 매출의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열혈강호 온라인’은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중국 내 성장세가 뚜렷하며, ‘나이트 온라인’은 신규 서버를 오픈한 이후 북미와 유럽 중심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엠게임에 신규 게임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사전 예약을 시작한 ‘귀혼M’을 통한 신작 모멘텀을 주목한다"며 "엠게임의 대표 MMORPG ‘귀혼’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높은 IP 인지도를 통한 유저 유입이 기대되며 빠른 레벨업 및 디자인 최적화 등의 게임성 강화도 신작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혈강호 온라인’ 기반 모바일 게임 ‘전민강호’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도 하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엠게임은 향후에도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을 매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엠게임의 올혜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845억원과 20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지만 영업이익은 4% 감소다.

그는 "2분기 1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지만, 중국의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열혈강호 온라인’ 매출 성장 등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신작 ‘귀혼M’은 자체 개발 게임으로 성과에 따른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며, 2025년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가적인 측면에서 매력이 높다고 강조한다. 오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3배로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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