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순매도에 1% 넘게 빠진 코스피…2560선 '후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 넘게 하락하면서 2560선으로 후퇴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58포인트(1.22%) 내린 2561.6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 하락한 2566.55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2555.46까지 밀리며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폭을 줄이면서 2591.61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장 마감 동시호가 때 순매도를 확대하면서 결국 1%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8억원과 705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876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가 3.37% 밀렸으며 보험,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이 2% 이상 빠졌다. 또 화학, 유통업, 건설업, 제조업, 의약품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증권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00원(0.33%) 밀린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는 3.15% 밀렸으며 현대차, 셀트리온,POSCO홀딩스, 삼성물산이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없이 18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706개 종목이 밀렸다 보합은 49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23%) 내린 762.1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5억원과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음식료담배, 제약 등이 1% 이상 빠졌다. 반면 금융은 2.42%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5600원(3.04%) 오른 19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코프로는 4.29% 뛰었으며 알테오젠과 HPSP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실리콘투는 8.23% 급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도 3.22% 빠졌다. 또 HLB, 삼천당제약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알파녹스, 셀루메드, DGP등 6개 종목 포함해 3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201개 종목이 밀렸으며 82개 종목이 보합이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