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와 리디아 고 '한국에서 만나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양희영, 사소 등 5대 메이저 챔프 출격
신지애, 오수민, 양효진 초청선수 등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국내 무대에 출격한다.

넬리 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2일 "두 선수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코스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다. 총상금 220만 달러, 우승상금은 33만 달러다.

리디아 고

코다는 최강자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무려 6승을 쓸어 담았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린다. 최근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다.

두 선수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 US 위민스 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 등 올해 메이저퀸이 모두 출동한다. 국내 골프 역사상 최다승인 통산 64승을 기록한 신지애, 국가대표 오수민과 양효진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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