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하기주 명예교수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0일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는 세종의사당 건립의 기본 방향, 규모, 사업추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결정하는 국회의장 직속 자문위원회다.
하 명예교수는 한양대 건축공학 학사, 연세대 건축구조공학 석사, 카이스트 콘크리트 및 내진구조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건축학회 회장,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국토부 국토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설기술정책연구원 이사, 한국건축도시관련단체 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에서 만 33년간 재직한 하 교수는 지난 8월 말 정년퇴직 후 경일대 명예교수로 활동하면서 후학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는 1963년 대학 개교와 함께 개설돼 그동안 1만2000여명이 넘는 건설 분야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최근 학과기업을 통한 ACE 장학생 제도를 운영하는 등 산학밀착형 실무인재를 양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