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기자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9000건도 밑돌았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1~7일 주간 182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4000건 줄었다. 이는 6월 2∼8일 주간(182만1000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날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 배경 중 하나로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인다는 점을 꼽았다. 금리 인하를 통해 노동 시장 강세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고용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시장은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