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공동으로 10일 KIOST 부산 본원(부산시 영도구 소재)에서 ‘해양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해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공동연구와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바이오 관련 기술·연구개발과 보급, 기업 등의 실증화 지원 ▲해양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적 교류 ▲해양바이오·해양 조사 관련 장비·시설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바이오 벤처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발굴·운영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위성 자료를 활용한 해조류 외해양식 시스템 구축과 해양 조사를 위한 선박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IOST 이희승 원장은 “천혜의 바다 환경을 보유한 완도군과 해양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인프라를 갖춘 KIOST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해양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