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경찰·소방과 함께 전기차 화재 대응 체제 구축

소방·경찰과 함께 전기차 화재 대응 협약 체결...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예방책과 대응 절차 마련...공동주택 및 공중이용시설 대상 소화시설 점검부터 관리책임자 훈련·교육까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와 함께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구는 9일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전기차 충전 화재 및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주민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예방책과 대응 절차를 명확히 하여 구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랑구청,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각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전기차 화재 예방 개선과제를 지속해서 발굴 및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동주택·공중이용시설 지하주차장 소화시설 합동점검 ▲전기차 화재 대응조치 훈련 및 교육 ▲전기차 관련 안전시설 설치 지원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질서유지를 위한 교통통제 등이다.

구와 소방서는 정부차원의 전기차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화재 예방 총괄계획을 수립해 공동주택·공중이용시설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합동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보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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