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울산 수돗물을 ‘고래수’로 이름 붙였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광역시 수돗물 브랜드 및 슬로건 문구’ 공모전을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4일 알렸다.
이번 공모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과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수돗물 상표 개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상표 393건, 표어 316건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결과 울산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가 선정됐다.
표어 1등은 ‘고래도 춤추는 울산 고래수’, 2등은 ‘고래, 바로 이 물이야!’, 3등은 ‘우리 가족 건강 안심수(水), 맑은 고래수!’가 차지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수상작을 활용한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해 울산의 수돗물 홍보와 관련 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맑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을 ‘고래수’라는 브랜드로 시민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1934년 12월 우정정수장 준공으로 상수도 보급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회야정수장 및 천상정수장 두 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질연구소, 물관리센터 운영 등으로 수돗물을 1일 평균 3억5500만ℓ 생산해 울산시민 1인당 321ℓ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