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경남본부 임직원, 명당 찾아 ‘의령 부자투어’

의령·리치 키워드 도입 … 지역경제 상생 위해

경남 의령군은 소멸 위기 극복 정책 중 하나인 유동 인구 확대를 위한 관광객 유치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19일 ESG 경영의 선도기업인 HK이노엔 경남본부가 ‘의령 부자투어’를 위해 경남지역 임직원 39명이 의령군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HK이노엔 경남본부는 의령군 투어에 앞서 첫걸음으로는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부자 소나무, LG 생가, GS 생가를 차례로 방문했고 이어 관내 정곡면 중교리에 있는 글로벌기업인 삼성의 창업주 호암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고 부자 기운을 느끼며 호암 정신을 배웠다.

호암 이병철 생가는 노적봉 형상의 바위가 있으며 특히, 전국의 풍수지리학자들이 최고의 명당으로 뽑는 곳 중 한 곳이다.

HK이노엔 경남본부 의령 부자투어, 호암 이병철 생가. [이미지제공=의령군]

이어 아시아 최대규모인 1조7000억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한 관정 이종환 전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의 생가가 있는 용덕면 운곡리를 방문했다. 이곳은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을 재현한 관정헌과 수백 년 된 소나무, 연못의 비단잉어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부자들이 태생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의령읍 정암리 ‘솥바위’와 ‘정암루’를 둘러보았고 의령의 지역경제 도움을 주고자 의령의 부자 음식인 소고기국밥을 먹는 것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HK이노엔 경남본부 의령 부자투어, 솥바위 앞에서. [이미지제공=의령군]

HK이노엔 김근우 경남 SU장은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기존의 워크숍이라는 틀을 깨고 의령과 리치라는 키워드를 도입하여 부자 투어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임직원들의 호응에 2차, 3차 부자 투어의 길을 열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의령군 이강수 홍보팀장은 “오는 10월 3일부터 의령군에서 개최되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에도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꼭 재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앞으로 HK이노엔 모든 직원이 의령 부자 투어를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HK inno·N은 1984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대표 제약사로 성장해왔으며,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 헬스&뷰티 케어 분야에서 기술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바이오 헬스 기업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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