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9월 6일 오후 5시(토요일, 공휴일 제외)까지 울산 지역 고등학교 57곳과 시교육청 지하 1층 고사관리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응시원서 작성과 신청 장소는 두 종류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울산 지역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 응시원서를 신청한다.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다른 시도 고등학교 졸업생이면서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울산지구에서 시험을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울산교육청 지하 1층 고사관리실에 신청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수험생이 직접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에 해당하는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현재 해외 거주자(여행 목적 제외)는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험생은 접수처에 비치된 응시원서를 받아 직접 작성하고 출력된 원서를 확인해야 한다. 이후 사진을 부착하고 서명 또는 도장을 찍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 중 작성한 내용을 변경하려면 접수처에 접수증, 변경 신청서(접수처 비치), 사진 등을 제출해 신청해야 한다.
응시원서를 신청할 때 공통으로 제출하는 서류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3.5㎝×4.5㎝) 2매, 응시 수수료(4개 영역 이하 3만7000원, 5개 영역 4만2000원, 6개 영역 4만7000원), 신분증(본인 확인용)이다.
울산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이면 응시 수수료를 면제한다. 재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면제되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응시원서를 신청할 때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다른 시도 고교 졸업자,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 등은 교육청에 관련 서류(울산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참고)를 제출해야 한다.
수험표는 오는 11월 13일 응시원서 접수처(학교와 울산교육청)에서 배부하며 시험은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울산교육감이 지정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은 중증·경증 시각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뇌 병변 등 운동장애 학생들에게 별도의 시험장과 시험실을 제공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시험시간의 1.7배, 경증 시각장애·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시험시간의 1.5배를 부여한다.
성적 통지표는 오는 12월 6일 온라인에서 출력하거나 응시원서를 제출한 곳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군 입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원서접수처에 응시수수료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응시원서를 신청할 때 자신에게 맞는 시험 영역과 과목을 잘 선택하고, 울산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안내된 수능 응시원서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원서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