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존 어르신 위로 방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 방문

피해자 넋 기리는 시간 마련

포항시는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북도 내 유일한 생존자인 97세 박 모 어르신을 방문했다.

포항시는 14일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북도 내 유일한 생존자인 97세 박 모 어르신을 방문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고령인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의 힘들었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르신 댁을 찾은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매월 1회 이상 직접 찾아뵙고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상태를 확인하며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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