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아기자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내륙항 대구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전날 기조연설에서 “낙동강을 준설하며 대구를 세계적인 내륙항으로 개발해 부산과 함께 세계 공급망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대구항은 서해보다 중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안보상으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한국 인구 78%는 한강과 낙동강 연변에 집중돼있다"며 "국제화 시대에 한국 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들을 세계 공급망에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구항 개발을 통해 가뭄과 홍수를 대비하고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경상남북도 지역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