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진주시는 하대동 일원의 민간 의료시설 신축공사장 앞에서 건설 현장 근로자와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온열질환 및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청 연창석 진주지청장, 국토 안전관리원 건설안전 본부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 서부지회장 등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진주시와 관계기관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 현장 근로자 및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및 중대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합동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건설 현장의 폭염 대응 상황 및 산업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와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물, 그늘(바람), 휴식’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을 안내 및 홍보하고 예방 가이드, 산재 예방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조 시장은 “모든 시민과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사업주에게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드린다. 시에서도 산업재해 및 중대 재해 예방 지원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응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 및 취약지역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확충·정비해 가고 있는 등 사업장 중대 재해예방을 위해 전문 컨설팅, 안전보건 지킴이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