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서 뛸래요…IQT에 외국인 선수 79명 도전장, 역대 최다

79명이 몰렸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

태국의 쿠수마 미차이가 작년 KLPGA IQT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 KLPGA투어는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태국 피닉스골드 골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IQT에 79명이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승하면 내년 KLPGA투어 시드권을 준다.

이 대회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투어 라이선스를 소지하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가 나선다. 응시자는 2015년 처음 열렸을 때는 6명에 불과했다. 작년에는 50명으로 늘더니 8회째를 맞는 올해는 80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선수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다. 참가 선수 국적은 11개국에 이른다.

태국 선수가 42명으로 가장 많다. 일본 선수도 20명이나 응시했다. 필리핀, 중국, 인도,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과테말라에서 온 응시자도 포함됐다. 이미 KLPGA 점프(3부)투어에서 우승해 실력을 검증받은 콘 아야나와 지난해 IQT에서 6위를 차지했던 고가 에이미(이상 일본)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IQT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