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호주로 60명 해외연수…삼육대, '파란사다리' 성료

취약계층 대학생에 해외연수 경험 제공

삼육대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운영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1일 삼육대가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4 파란사다리 성과보고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는 지난 1일 '2024 파란사다리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란사다리는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한다. 삼육대는 사업이 시작된 2018년부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왔다.

올해 삼육대는 타교생 9명을 포함한 6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와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대로 파견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내에서 집중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지난 7월 초부터 4주간 연수지에서 어학연수, 진로 탐색, 문화탐방, 팀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채윤 영어영문학과 학생은 "서로 다른 변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큰 자극이 돼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은 앞으로의 여정에 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육대는 연수 후에도 개별 멘토링과 진로지도를 지원하고 해외 취업 연수사업(K-Move)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성진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해외 경험, 그리고 연수 중 만난 좋은 인연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고, 더 많은 꿈과 비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부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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