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정인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인 평상 위에 텐트를 친 것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북 영덕의 바닷가 근처에 있는 평상에 텐트를 친 것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평상 위에 텐트와 햇빛을 막기 위해 그늘막까지 설치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평상 위에 베이지색 텐트가 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평상 옆에는 텐트 주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차 한 대가 놓여있고, 평상 계단 옆에는 텐트 주인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가 두 봉투나 나와 있다. A씨는 "평상이 자기 건 줄 아는 것 같다"라며 "텐트인지, 그늘막인지 쳐 놓고 집기 깔아놓고 낚시 의자에 앉아 있네. 참 꼴불견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A씨는 "저렇게 텐트를 쳐 두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이용하라는 거냐"라며 "이기적인 사람들이 참 많다. 꼭 돌려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평상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앞에 위치한 것으로, 본래 방문객이 주차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위 사례처럼 개인의 사사로운 이득을 위한 행위는 엄연히 금지되어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이 참 많다", "자기 혼자 편하자고 저런 짓을 하네", "다른 의미로 대단한 사람 같다", "이런 더위에 땀 식힐 공간 없애는 이기적인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