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525억원, 영업이익 119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4% 늘었고 영업이익은 10.7% 증가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51.6% 늘었다. 순이익은 13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전 분기보다 28.3% 늘었다.
사업 부문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합성고무 부문에서 매출 7077억원에 영업이익 466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3%, 영업이익은 41.6% 늘었다. 원료가 강세에도 타이어와 장갑 업체 등 전방 산업 수요가 견조해 수익을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합성고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320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 매출은 1729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32.9%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비수기 시즌으로 판매량과 수익성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