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그룹 신규 CI 공개...'글로벌 기업 성장 가속화'

2013년 그룹 출범 이후 첫 개편

NHN은 창립기념일을 맞이한 1일 신규 CI를 공개하고 그룹사 전체에 일괄 적용한다고 밝혔다. NHN이 기업 CI를 전면 개편한 것은 2013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개편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규 CI를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NHN 신규 CI [이미지=NHN]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 잘 알려진 하라켄야 교수가 작업에 참여한 NHN의 새로운 CI는 다차원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나갈 NHN의 미래 방향성을 담았다. 단순함과 명료함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무채색을 도입함으로써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든든한 토대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개편과 함께 NHN을 비롯한 그룹사 전체에도 각각의 사명에 맞는 새로운 CI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CI를 소개하는 별도 사이트를 새로 열고 개편 취지와 배경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NHN은 새로운 CI 공개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 도약'이라는 그룹 비전을 실천할 방침이다. 최근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게임 사업을 필두로 기술, 커머스 등 전체 사업군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과정에서 그룹 전체의 조직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며 경영 효율을 높이고 각 사업 부문별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연결'이라는 NHN 고유의 기업 가치를 신규 CI에 담아내며 그룹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해 온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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