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연구개발(R&D) 지원 확대에 나선다.
경과원은 23일 소노캄 고양에서 R&D 지원 강화를 위한 ‘도·시군 간담회’와 ‘경기도 기술개발·R&D 첫걸음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잇달아 열었다.
경과원은 먼저 도·시군 간담회에서 올해 기술개발사업 36개 과제에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중 용인·고양·남양주·파주·이천·포천·여주·가평군 등 8개 시·군이 7억원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이어 2025년 기술개발사업 예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군별 특화산업 연계 R&D 지원 확대 ▲도-시군 공동 펀드 조성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과원은 이날 ‘경기도 R&D 지원사업’에 선정된 46개 기업 연구책임자, 실무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협약설명회도 개최했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로 선정된 46개 R&D 지원사업에 50억원을 투입한다.
경과원은 선정된 기업에 협약체결 및 사업관리 절차, 수정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요령 및 기술컨설팅 안내, 연구개발비 산정 방법, 연구개발비 집행 및 관리기준, 연구 노트 작성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와 설명회를 통해 도, 시군, 그리고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 R&D 지원사업 예산 확대와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