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카카오 그룹주의 주가가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SM 시세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3일 오전 11시30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4.51% 내린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카카오뱅크(-1.42%), 카카오게임즈(-4.85%), 카카오페이(-6.51%)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의 경영권 인수 당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