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훔기자
빅데이터 테크 기업 인라이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은 자사 캐시카우인 AI 광고 플랫폼 ‘모비온’이 견인했다"라며 "모비온은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2분기 흑자 전환이 지난 몇 년간 공격적으로 투자해 온 모비위드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모비위드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빅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안랩, 한글과컴퓨터 등 다수 기업들의 애드서버를 구축해 현재까지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인라이플은 하반기 AI 활용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닉(ANICK)'이라는 자회사를 출범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신규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는 "AI 연구 개발과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연간 흑자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