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지난해 7월 19일 실종자 수색 작전 중에 순직한 故 채수근 상병 1주기를 맞아 의회 청사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 17~19일 사흘 동안 운영한다.
그동안 전북도의회는 건의안과 결의안 등을 통해 국회에 채상병 특검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해 왔다.
문승우 의장은 "채 상병이 순직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진실규명이 되지 않아 크게 안타깝다"며 "많은 도민이 함께 추모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모 공간을 차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채 상병의 고향 남원서는 18일 오후 7시에 이 지역 30여 개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채 해병 추모·특검법 거부 규탄 문화제'를 남원 예촌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